일상잡담/일상산책 107

통일한국 강소국으로 발돋움하다

흥미로운 희망회로를 돌리게 만드는 예언이 있었다.2025년은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리더들의 하모니가 일어날 것 같다. 부디 좋은 방향으로 발전 하길 바란다. 한국은 남한이던 북한이던 새로운 리더가 이끌지 않을까? 그렇다면, 엄청난 지각변화가 일어 나겠지?다음은 유튜브 숏에 올라온 최면 중 통일 예언 내용이다.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 왠지 희망을 걸어보고 싶다... 남북통일은점진적 통일이다.전쟁없는 통일이라니 안도가 된다.김일성 일가 자체가 무너진단다.이 변화는내부적 힘에 의해 이루어진다. 북한의 사회체제 자체가 엄청난 변화를 격을 것이다. (만약 푸틴 사후 러시아 약화되고북한도 민주주의 국가체제를 선택하고 싶어 할것이다.)그 분의 꿈에서북한이 남한에 도움을 요청했단다.우리는 더이상 이념 갈등을 겪을 ..

훈데르트바써가 살던집 in Austria

훈데르트 박물관에 다시 왔다.어제 못 본 바써의 개인 주거 공간을 보러 왔다.박물관을 관리하시는 담당자 분이 잠시 공간을 개방해 주셨다.바써 작품에 대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바써가 오스트리아에서 거주하던 집은그가 지은 박물관 꼭대기 층에 있다.옥상에 작은 정글을 지어 놓았는데 도심 속에 숨겨진 숨겨진 기분을 느끼게 해 주었다.

비엔나 크리스마켓 준비중

오늘 하루 오프내고 비엔나 산책 했다.잠깐 나갔다 온다는 걸 하루 종일 돌아다니게 됐다.친구와 세시간 아점 먹고훈데르트 박물관 갔다.우연히 아티스트를 만나게 되어한국 우도, 뉴질랜드, 오스트리아이렇게 세 나라에 훈데르트 박물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한국이 포함되어 있다니 영광이다.내일 다시 초대해 주셔서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옥상 공간도 바써의 작품이라고 보여주신다 하섰다.쇼핑 살짝 하고병원 갔다가바삐 쇤부룬으로 이동크리스 마스 막트 즐겼다.저녁도 그곳에서 먹었다.따뜻한 와인과 함께...

생선말리기 진행과정

생선을 말리고 싶으나 날은 흐리고 춥고 매일매일 안개 낀 날이고 그래서 방에서 말리기로 함. 공기순환기 이용 1일차 저녁 냉동생선 삼 얼어 있던 생선 해동 물이 빠지도록 기울여 놓는다. 2일차 아침 소금 후추 허브 뿌려 계속 바람에 말림 2일차 저녁 뒤집어서 다시 소금 간하고 계속 말림. 짜도됨. 생선이 상하지 않도록 소금 넉넉히 3일차 아침 제법 물기가 빠졌다. 작아지고 있다. 쟁반 두곳에 있던 생선을 한곳에 모을 수 있을만큼 작아졌다. 3일차 저녁 4일차 아침 마무리

돌아가신 큰아버지꿈

꿈해몽 궁금하 꿈꿨다 큰아빠가 내방에 나타났다. 내가 공부도하고 작업도 할겸 누추한 방 하나를 마련했는데, 거기서 독립적으로 뭔가를 해보려는데 아빠가 오셨더라... 큰 아빠도 모시고 오더니 두분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시더라. 그날 나름 내 작업실에서 혼자 작업하고 집에 가서 잤다. 그 다음날 일어나서 그 방으로 출근했더니, 큰 아빠가 속 옷 차림에 쉬고 계섰다. 내 허락도 없이 내 작업실을 쓰고 계셨는데, 아마 아버지께서 갈곳 없는 큰 아버지를 그곳에 묶게 하신것 같다. 하얀 메리야스에 무릎까지 내려오는 마고자 반바지 입고 계섰다. 문을 확 열며 큰 아빠 여기 제가 쓰는 공간인거 아시죠? 하며 구석 자리 하나를 골라 갔다. 기분이 나빴다. 방은 난장판이다. 작은 상 바나를 골라 구석에 놓고 노트북을 꺼..

하겐베르그에서 본 돌담

친구 집 방문 겸 하겐베르그 산책을 했다. 대학 옆길 지나다 오래된 건물 하나를 발견했는데, 돌담이 안개 낀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다. 아치부분 곡선이 조금 부자연스럽고 미적 절제나 조화로움을 위해 정성을 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아 소박한 목적으로 사용된 건물이지 않았을까 싶다. 완벽한 미는 느껴지지 않지만, 과거의 흔적을 지키고 있는 이곳 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치 윗 부분은 엄청 대충 쌓은 것 같아 보이는데, 저 무게를 버티고 있는게 신기했다. 그래도 나름의 불규칙성으로 돌을 쌓으면서 빈틈을 채워간 돌들이 담을 이루고 있었는데, 그 지저분해 보이던 돌담이 이끼와 가을 낙엽과 어우러지면서 소박한 멋을 만들어 내더라... 역시 자연은 위대해... 날이 너무 우중충해서 이 지저분한 느낌을 더한..

윤석열과 카말라 꿈꿨다.

개꿈이겠지만 꿈해몽이 궁금하네... 어제 뜬금없이 윤석열과 카말라 꿈을 꿨다. 꿈속에서 어딘가로 버스를 타고 가다가 대화에 끼게 되었다. 미국 대선 이야기를 하는데 윤석열도 승객이었다. 내 앞자리이면서 운전석 뒷자리... 도널드는 크래이지맨 카말라는 나쁜 나르시스트 사람들이 어쩌구 저쩌구 토론을 한다... 그러다 갑자기 카말라도 등장. 버스승객이네? 내 오른쪽에 앉아있다... 그래서 내가 "잠깐만 그러고 보니 너네 둘다 검사출신이다." 이랬다. 카말라도 법대로 다스리는 걸 좋아하는 성향이고 연설 중에도 남 깍아 내리는 전략, 자신을 우상화하는 전략으로 연설한다. 아무래도 브라만 계급 출신 인도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특권의식이 있는데, 그럼에도 그 특권의식의 결이 도널드랑 좀 다른듯 하다. 무엇보다..

인스부르크 시월

겨울이 오기 전 인스부르크 풍경을 보기 위해 잠깐 나들이 했다.  화려한 가을도 아닌 것이, 반짝이는 겨울도 아닌 것이아직은 조금 심심하고 허전하다.  그래도 인강 너머에 보이는 산색 조용한 기대를 가져다 준다 . 우리나라 산맥과 비교하면 수려하거나 다이나믹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강과 함께 어우러진 소박한 산을 감상하는 나름의 낭만이 있다.     구름 한 점  해 저무는 무렵의 인강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