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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츠 대중 교통 입문자에게 필요한 앱(오스트리아)

린츠를 돌아다닐 뚜벅이족을 위하여 필요한 앱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일단 여기는 버스를 타거나 트램을 타거나 기차를 탈때, 표를 보여주거나 표를 제출하지 않는다. 믿고 사는 세상. 대신, 걸리면 벌금이 엄청나지 싶다. 트램에 적혀 있더라. 80유로 장거리 여행 기차는 표 검사하는 아저씨가 좌석을 돌아다니며 표를 보여달라 할거고, 지역 대중 교통은 표를 보여달라는 일이 잘 없다. 그래도 어쨌든 보여 달라 할때 보여주면 된다. 정류소 앞에는 티켓 파는 기계가 있다. 카드로도 결제되고, 현금 결제도 된다. 사려는 티켓 선택하고 결제하면 된다. 티켓종류 1일권, 한시간권, 소아용, 일주일권, 한달권 등 있음.. 그리고 그냥 트램이나 버스 타면 됨. 표 보여주거나 어디 집어 넣거나, 큐알을 찍거나 이런거 없음. 그..

4월4일 린츠 벚꽃

인도네시아 친구가 이게 벚꽃인거냐? 묻길래 '아닐걸? 비슷하긴한데.' 이랬는데, 조사해 보니 벚꽃이 맞았다. 전 유럽지역이 퍼져 있다하고 벚꽃은 종류만 600종에 이른다 한다. 장미과 꽃이며, 4~5월에 피고, 우리나라는 왕벚나무의 자생지이며, 우리나라 특산종이고, 우리나라가 원산지이고, 희귀종이라한다. 그래서 생물학적 가치가 높다 한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대둔산 등의 자생지 왕벚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단다. 린츠의 벚꽃이 우리나라 벚꽃보다 나무가 작고 뭔가 자태가 달라서 아닌 줄 알았다. 린츠의 벚꽃은 요렇게 생겼다. 영어로는 Oriental flowering cherry 라고 한단다. 꽃이야 무엇이든 다 예쁘지만, 역시 우리나라 벚꽃이 훨씬 신비롭구나... 관심을 갖고 보니 다른 곳에 우리 나라의 ..

측정의 접두어 시스템 정리

측정에는 기본단위가 있다. 그리고 접두어 시스템이 있다. 요즘은 유튜브 조회수 등도 요렇게 접두어 시스템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익숙한 사람들은 아마 다 알고 있을 거다. 예를들어 기본단위로 길이는 m(미터), 질량은 g(그램) 등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그 단위 앞에 뭐뭐를 붙여서 숫자를 간단하게 만든다. 접두어를 붙이는 거지. (당연히, SI를 따른다.) SI의 약자는 영어를 따르게 되면 IS가 되니까, 프랑스어에서 약자를 딴다. S는 시스템, I는 국제 단위, 그래서 국제 단위계라는 뜻이됨. 예를들어 10,000,000,000m 라고 해보자. 딱 보기 불편하지? 이건 간단히 표기해서 10Gm라고 쓰는 거다. 왜냐면 '0' 9개는 G 라는 접두어로 바꿔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0.00000000001..

4월 3일 린츠 눈왔다

몇 잔 마시지도 않은 맥주에 뻗어서 하루 다 날리고... 그다음 하루를 맞았는데... 눈이 온다. 기쁜 마음에 강가로 달려가려다가... 컨디션 난조로 인하여 참았다. 공터뷰라도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니... 지지난주만해도 반팔족들이 다녔던 날씨였는데, 지난주부터 다시 추워지더니 내내 춥거나 추적추적 비오거나함. 금요일도 역시 비가 자작자작 계속 내리고... 아! 이러다 금요일의 밤도 없겠구나 싶었는데 다행히 저녁에는 그쳤고... 그래서 8시간 술 마시고 수다 떨고 놀고 했는데... 나는, 역시 저질 체력이었던 것이다. 몇 잔 마시지도 않았는데 의식은 멀쩡한데, 머리가 너무 아프고, 춥고... 감기에 걸린것 같기도 하고 숙취인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자고 먹고 마시고 반복 채팅하면서 약속 잡았다 취소..

Cafe Strom

내가 좋아하는 곳, 친구들과 뭉칠 때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곳. 문화가 있는 곳. 카페 스트롬. ^^ https://stwst.at/ STADTWERKSTATT - Unabhängige Kulturvereinigung seit 1979 AUTONOMOUS STRUCTURE SINCE 1979 Stadtwerkstatt (STWST) is a cultural center in Linz, Austria, which was founded as an artists' collective in 1979. Since the 1980s it has shaped media history with significant projects in the context of new media. Today Stad stwst.at

오스트리아의 (사)보험사에 의료비 청구하기

오스트리아에는 공보험과 사보험 시스템이 있다. 공보험에 가입한 사람들은 병원에 가면 할인가로 진료 받는다. 따로 보험료 청구할 필요 없다. 공보험은 현지와서 거주 확인증과 신분을 증명하는 관련서류(학생이면 학생증)을 가지고 가서 발급 받으면 된다. 공보험은 요 사이트 참고.. 두개의 공보험사가 있다. OEGK https://www.gesundheitskasse.at/ Österreichische Gesundheitskasse Weiterer Schritt durch Attraktivierung der Verträge. Einigung zwischen der Österreichischen Gesundheitskasse (ÖGK) und den drei Berufsverbänden Ergotherapie A..

hello?!! 자판기 ?

어느나라나 자판기 사용법은 비슷하겠지만 낯선땅에 오면 자판기 사용법도 왠지 다를 것 같다. 자판기 사용법 : 돈을 넣는다. (카드를 터치한다) => 버튼이 활성화되는 것을 확인한다. => 음료를 선택한다. (여기는 음료 선택 버튼을 누르는 버전과 음료 장착된 위치의 번호를 누르는 시스템의 두가지가 있었다.) => 음료가 나올때까지 기다린다. => 동전이면 잔돈 환불받고, 카드면 확인 메세지 뜸. 요 자판기가 자주 고장이 나서 에피소드 발생... 몇자 적는다. 자판기 1 - Hello?!! 컴온!!! 쉬는 시간이 됐다. 건물 주변을 한바퀴 돌고 들어왔는데, 자판기 앞에 에바가 있다. '하이 에바?' 어쩌구 저쩌구 '커피 마실래? 물론이지. 고마워. '근데 커피가 안나와. 뭐 마실래?' 나는 그냥 진한 커피..

카테고리 없음 2022.03.31

오스트리아와 대한민국 코로나, 인구, GDP 비교

오스트리아에 와서 보니 여기는 코로나가 없는 시대로 돌아갔다고 봐도 좋을만큼 엄청 자유롭다. 카페나 클럽에서 새벽까지 술마시고 춤추며 놀아도 되고, 공원이나 길거리에 마스크 쓴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 한편 우리나라는 여전히 위기감을 안고 살아간다. 도대체 얼마나 차이가 나길래? 그래서 궁금했다. 비교해 보자.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오스트리아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가 아니면 대부분 마스크를 안한다. 마스크도 일주일씩 쓰는 사람도 많다. 야외 활동할 때는 안하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이고, 마스크에 예민한 사람도 없는 것 같다. 병원은 당연히 마스크 규제가 엄격하고, 그에 준하는 요양원, 슈퍼마켓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공식적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사우나, 수영장 이런데는 마스크 없는 세상이 ..

카테고리 없음 2022.03.31

오스트리아에서 핸펀 개통하기 [유로존 데이터 로밍이 안되면]

1) 사는 곳 : 마트 일단 마트에서 유심을 산다. Hoffer, Spar, Lidl 등 대부분의 마트에서 유심을 살 수 있다. 유심은 캐쉬어 근처에 있다. 2유로 마트는 구글맵으로 검색해서 찾을 수 있다. 기차역이나 사람 많이 다니는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오스트리아 도착하면 역에 있는 마트에서 사자. 한국폰과 현지폰 두개를 유지하는게 좋다. 한국폰과 연결된 보안 시스템등이 있기 때문에, 유심을 일일히 변경하는 것은 번거로우니 공폰이 있다면 현지로 가지고 오고 아니면 여기서 싼 폰 사도 됨. 폰은 비싸지 않음. 2) 개통 2-1) 마트에서 사자마자 개통해 달라고 하면 개통해 준다. 이때 신분증(여권)을 보여줘야 한다. 2-2) 셀프 개통 포장에 안내된 대로 개통하면 됨 앱 다운 받고, 요금제 살펴..

오스트리아 공중 화장실

오스트리아 공중 화장실은 유료인가요? 네 혹은 아니오. 대부분은 아니다. 관광지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유료 화장실이다. 기차역 유료, 공항 무료. 백화점 무료, 식당 무료. 버스터미널 유료. 버스 여행 중 휴게소 화장실은 무료. 도나우 강가를 따라 걷다보면, 한켠에 공중 화장실이 있는 데 그것도 무료. 가격은 20센트에서 50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