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친구들과 히말라야 트레킹을 했었더랬다. 그때 일행 중 한명이 올해 다시 트레킹을 계획하고 있다해서 내 경험을 공유할 겸 사진첩을 훑어보다가 몇자 적는다. 등장인물 이름은 가명으로 진행하겠다. 그때 일기를 썼었지만 지금은 기억의 흐름대로만 적어보려고 한다. 추억이 뿜뿜이다. -------------- 파트 1 -------------- 대학 동기들 여자 찐친 동기들 모임이 있고, 남자 동기들과의 모임도 그때는 종종 있었다. 우리끼리 여행계를 했었는데 십년이 지났는데도 애 키우랴, 직장 다니며 헉헉 대랴, 다양한 이유로 장기 여행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었다. 마침 진주 남편이 네팔 출장 중이었다. 올해 남편 방문 계획이 있어서 우리도 겸사겸사 네팔 여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용이 부족해서 여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