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쳐지고 있다. 가끔 생기는 증상인데 엄살을 부릴라치면, 그때마다 항상 주변 친구들, 가족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다. 나는 대부분 밝은 편이다. 특별히 밝게 산다고 생각한 적은 없지만 친구들이나 가족들은 '어떻게 너는 한결같이 기분이 좋니? 에너지가 넘치니?' 한다. 에너지가 있다가 확 가라 앉는 순간이 물론 있다. 그때는 잠을 자기 때문에 잘 티가 안나는 듯 하다. 잠을 많이 자게 되면, 정작 나는 에너지 부족을 느끼는데,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봐주니, 그런가보다 하고 산다. 기분이 쳐지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면, 잠 말고도 내가 하는 일들이 있다. 내 마음이나 내면을 살피며 무슨일이 일어 나고 있나? 학인해 본다. 생각에 잘 진척이 없으면, 그 생각에 집착하지 않고 할 거리를 찾아본다.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