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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부슬비

개천절 하늘이 열린날 보슬비가 내린다. Boseul rain 보슬비란 분무기로 흩뿌린 듯 부서지듯 내리는 가볍고 안개같은 비 부슬비라고 부르기도 함. 보슬비가 더 귀엽지. 보슬의 뜻? 부슬로부터 왔을것임. 부슬, 부스러지다. 부슬하다. 부서지기 쉬운 상태. 물방울이 부서지며 내리는 모양을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고 표현함. 보슬비, 부슬비, 부서지는비 가을 보슬비 내리는 날은 우산 분실 사고가 많아요. 우산을 쓸까 말까 애매하거든. 오늘 나에게도 한번 발생함.

에티오피아 항공 수하물 규정

에티오피아 항공 체크인 수하물 규정 가방당 23kg이내. 가방 두개 합한 총길이 158cm이내여야 함. 대형 두개 가져 갈까 했는데, 그냥 안전하게 대형, 중형 한개씩 가져가야겠다. Economy: up to 2 pieces, each with a maximum weight of 23 kg (50 lbs.) and maximum sum of dimension equal to 158 cm (62 in.) Cloud Nine: up to 2 pieces, each with a maximum weight of 32 kg (70 lbs.) and a maximum sum of dimension equal to 158 cm (62 in.) or 3 pieces 23 kg each.

에티오피아 입국 코로나 규정

이번 항공편 예약할때, 아디스아바바 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가격이 특별히 싸지는 않았는데, 그냥 에티오피아 공기가 궁금해서 불편하다는 많은 정보를 입수했다. 망했다. 에티오피아 입국 규정을 확인해 보았다. 오스트리아는 이미 코로나 입국 규제는 모두 풀렸는데, 몆몆 나라는 아직도 조심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포함. 2022년 4월 2일부터 개정된 입국 규정에 의하면 1. 에티오피아 입국자는 신속항원 검사나 PCR검사를 받아야함. 검사에 따라 24~72시간 유효. 2. 검사 필요 없는 입국자는 백신 3차까지 맞은 사람, 아니면 3개월내 코로나 회복자. 증명서 지참요. 3. 환승객의 경우 국내 입국 하지 않는다면 위 1, 2사항 해당 없음. 4. 난 백신 증명서만 들고 가면 되겠군. 휴~~..

yo 에버랜드

조카따라 나도 라임 넣어서 요 애벌래드 에벌렌드~ ☆☆☆☆☆ 사람 많은 걸 싫어해서 시즌다울 때 가본적 없는 에버랜드 큰 맘 먹고 나들이 했다. 가족 모임 아이들 노는게 이뻐서 아무것도 안해도 좋고 들뜬 기분 맥주도 많이 마시고 햇살도 따사로웠다. 에버랜드는 입장하면 모든 놀이기구 탈수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정말 촌스럽게 굴었던 나. 할로윈 시즌 미리 나들이를 했다. 아침 아홉시부터 열시까지 추억을 회상하고 아이들로부터 배우고 세상을 안주삼아 술도 섞는다. 딱 이번주까지만 놀아야지. good night. 이번에 교복 차림 할로윈 복장이 많이 보였다. 또는 이지 스쿨룩 츄리닝 차림 토요일 학생차림 학생들? 입구에 보니 교복대여 줄도 엄청 났다. 근데 이 많은 인파의 피묻은 교복을 에버랜드에서 준비했을리는 ..

little prince in Seoul

미디어 아트 스토리텔링이 궁금했다. 그래서 나들이 비타민 언니 비타민 빨 남아있길 희망하면서 출동. 우리는 만나면 근황도 나누지만 고민도 나눈다. 여러 고민을 나누지만 고민의 어두운 면이나 매운 면이 있다해도 그것이 우리를 가라앉히지는 않는다. 사람들의 만남에는 에너지가 있다. 서로에게 충전에너지. 사람들간의 만남에는 힘이 있다. 얼굴보고 그냥 털어 놓기만 해도 그럭 저럭 살아가고 견딜 힘을 얻는다. 듣는 사람도 말하는 사람도. 응원하는 사람도 응원 받는 사람도. 모두 열심히 살아가고 있음을 알기에... ♡♡♡♡♡ 미디어 아트전 어린 왕자 어릴적 추억이 새록새록 동화의 내용보다 이미지의 알수없는 매력에 사로 잡혔더랬지 나이를 먹으니 동화속 구절구절이 더 의미있게 새겨진다. 양을 그려줄래? 홍대거리 예전처..

안개가 왜이리 짙으냐

몸이 또 안좋아서 약먹고 열두시간 취침 오전 여덟시 기상 안개가 왜이리 짙냐 아침식사는 오트밀이랑 탄두리 치킨 만들려다 실패한 닭고기랑 양배추 샐러드랑 직접갈아 내려먹는 수동 원두커피에 라떼타서 간단히 먹고 음... 생각해보니 간단하지 않은것 같군 오전 아홉시 운동을 가볼까 싶어 밖을 봤더니 여전히 짙은 안개 멀리서 보면 난, 구름 속에 있겠구나 이 정도면 안개 아니고 구름이지... 덕분에 구름나라 여행했다. 일기예보를 확인했더니 비올 예정이었는데 날이 더워 버렸네 푹푹찐다. 니트 입었는데...

딕싯 게임설명서

애들이랑 놀기위해 보드게임을 하나 샀는데 먼 말인지 설명서 이해를 못하겠어 서 다시 정리해 봄 일단 게임참여인원은 네명이상이면 좋음 여기서는 여섯명이 플레이한다 가정하자. 1. 게임판을 중앙에 놓고 빙둘러 앉는다. 2.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색을 정한다. 3. 자신의 색에 해당하는 토끼말과 숫자판을 가져간다. 4. 가위바위보로 이야기꾼(술래)순서를 정한다. 5. 술래는 카드를 뒤집은채 섞어서 모든 플레이어에게 여섯장씩 나눠준다. 당연히 그림이 안보이게 뒤집어서 나눠준다. 6. 말들은 출발 지점에 올려 놓는다. 7. 술래에게 다른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카드 한장을 준다. 그림이 보이지 않도록 뒤집은 상태로 준다.(플레이어가 세명이라면 두장씩 준다.) 이제, 술레에게 여섯장의 카드가 모이게 되었다. 8. 술레는..

디자인의 쾌적감과 죄책감

회의 일정이 있어서 구리에 들렀는데, 가는 길에 보니 천호역 버스 정류장도 구리의 버스 정류장도 새단장이 되어 있었다. 자동문과 새로운 알림 시스템, 냉난방 공기청정 가능한 휴게형 대기 공간, 깔끔한 외형과 승객 편의 서비스 제공등이 좋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우리는 이 많은 생활 편의를 위해서 또 쓰레기를 만들고 있구나.. 라는 반성을 해본다. 디자인은 생활편의는 환경 문제와는 독립적인 사건이라 치부하곤한다. 나도 이 사회도. 전문가들은 환경에 대해서 토론을 하고 회의를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다니고, 일회용 컵들을 써대고, 재생 에너지 및 대체에너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실험 수업에서는 플라스틱 교구나 테이프들을 마구 활용해 대겠지. 그리고 별도로 고민을 하고 별도의 해결책을 찾고 있겠지. 이 플라스틱은..

신해철거리까지 만오천보

따스한 가을 햇살이다. 아니 따가운 가을 햇살이다. 바람은 약간 선선 점심 먹고 메뉴판에 있던 200ml 점심 맥주도 곁들이고... 등 한스푼 떠 마시고 뜨거운 햇살 맞으며 걷기 탄천이랑 중앙공원 그리고 신해철 거리까지 요즘은 땀나는 운동은 못하고 걷기만 하는데 그래도 허리가 많이 편해졌다. 유랑극단 공연 꼭 보고 싶은데... 다음 기회에

디지로그 해방

큐브미술관 디지로그 해방전 관람 입장료 18000원 관람시간 약 한시간 반 소요됨 증강현실이라기엔 뭔가 아쉬움이 남는 작품들이 몇 있었다. 캔버스에 담은 그림과 AR로 표현된 영상? 간의 미적 상호작용, 혹은 상승 작용에 대해서 작가들이 고민할 시간을 충분히 가졌었는지에 관해서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증강현실의 예술적 접목에 대해 시도를 하잖여? 몆가지 작품에서 첨부시킨 AR 의 기술적 시도는 대단한 것은 아니었고, 앱에서 자동으로 구현해 주는 정도로 보였지만 그래도 이러한 시도와 고민이 시작되었다는 측면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전시였다. 무엇보다 같이 간 친구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줘서 좋았고 이러한 시도가 많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계단을 따라 다양한 포스터를 보면서 전시관으로 향..